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봄날에...

러브송. 2005. 4. 1. 00:18
 
봄날에...

고운 햇살 
살포시 머금은 날에도
아픔은 여전히 묻어있더이다. 
행복에 겨운 듯
화사한 얼굴에도
슬픔은 여전히 남아있더이다. 
오래 머물렀던 그대를 
거두어 내는 일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이겠습니까. 
사랑한 시간보다 
더 많이 쌓여버린 그리움을 
쉽사리 허물 수야 있겠습니까. 
따사로운 봄날에는
몸서리칠 그대의 침묵도 
자꾸만 그리워집니다.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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