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음 악 산 책

사랑은 늘 도망가 / 이문세

러브송. 2011. 1. 24. 20:22
눈물이 난다. 이 길을 걸으면 그 사람 손길이 자꾸 생각이 난다. 붙잡지 못하고 가슴만 떨었지. 내 아름답던 사람아... 사랑이란 게 참 쓰린 거더라. 잡으려 할수록 더 멀어지더라. 이별이란 게 참 쉬운 거더라. 내 잊지 못할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텐데.... 바람이 분다 옷깃을 세워도 차가운 이별의 눈물이 차올라 잊지 못해서 가슴에 사무친 내 소중했던 사람아... 기다림도 애태움도 다 버려야 하는데 무얼 찾아 이길을 서성일까. 무얼 찾아 여기 있나.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텐데.... 잠시 쉬어가면 좋을텐데....
눈을 감고도 그릴 수 있는 그대는 사랑이었습니다. 내 가슴에 마알간 사랑 하나 그려놓고 간 그대는 그리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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