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사랑은 진지한 열정이며, 화상(火傷)이다

러브송. 2009. 12. 28. 00:33

 



 

 

사랑은 진지한 열정이며, 화상(火傷)이다


사랑한다는 건
나를 조금씩
잃어가는 거다.

 

아니야, 아니야,
몸부림쳐봐도
더이상의 나는 없다.


사랑과 그리움에 관한 글은 대부분 어느 한 사람을 마음에 두고 쓴다.      
그것이 가슴을 태우는 허무한 몸짓에 불과한 것일지라도
사랑을 쫓아가는 우리는 외곬수적인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은밀하고 뜨거운 통곡의 사연과 사연들이 슬프고 찬란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는 어느 한 부분만이 현실로 존재하는 것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허상이 만들어낸 바람같은 꿈인지도 모른다.


반은 허구인 그 사랑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내가 가지는 그 사랑
가슴이 마를 때까지 외치며       
진실을 찾아내려고 몸부림치는 그 사랑

 

그 사랑은
진지한 열정이며, 화상(火傷)이다.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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