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봄날의 뜨락에

러브송. 2009. 4. 3. 07:10

 

 

 

 

봄날의 뜨락에

 

그리움이 부셔져 내리는 봄날의 뜨락에
싱그런 풀꽃 향이 코끝을 휘감고
나부끼는 꽃잎에 그리움이 번진다.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내달리던 그리움도
흩어지는 꽃잎을 끌어안고
표류하는 삶처럼 서러워진다.

 

사랑이 여울져가는 봄날의 향기에
그리운 이의 이름을 부르며
동동거리며 애태우던 하루해는
오늘도 서서히 저물어 간다.

 

누군가를 그리며 흘리는
내 눈물방울 속에는
봄날의 싱그런 향기처럼
때묻지 않은 순수가 묻어있으리라.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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