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또다시 그대 속으로

러브송. 2004. 9. 6. 00:04

또다시 그대 속으로 

내 가난한 뜨락에 
풍성한 향기로 오신 
그대여...
빛바랜 시간 너머로
사각대는 그대 소리는
시린 가슴에 부는 바람입니다.
다가설 수 없는 망설임을 배우며
침묵하는 그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질척이는 그리움 따라
뼛속까지 스며드는 고독감
명치끝에서 치밀어 오르는 뜨거움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굴레 속에서 
뒤척이는 이 밤...
나는 또다시 그대 속으로 침몰합니다.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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