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륙횡단 여행 26일 : 2003.7.22]
★ 뉴욕 → 그랜드 아일랜드 : 440 마일(약 682 km)
★ 가는 길 : 80 WEST → 81 NORTH → 90 WEST
★ 숙소 : Holiday Inn Grand Island(Buffalo/Niagara)
뉴욕 관광을 무사히 마치고 새로운 아침이 밝았어요.
밤새도록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어쩌나 밤새도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아침에 비는 오지 않고 회색빛 하늘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오늘은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누적된 피로에 한걸음도 움직이기 싫었지만 그래도 가야겠죠.
고지가 바로 저긴데...ㅎㅎㅎ
아침 일찍 서둘러 짐을 챙기고 호텔을 나왔습니다.
가는 곳마다 푸른 잔디가 펼쳐져 보는 눈을 즐겁게 합니다.
남부지역보다는 덥지 않아 여행하기가 한결 수월하더군요.
주변 도로는 한국과 비슷하였고, 대부분 유료도로였습니다.
휴게소(Service Area)에서 피자와 핫도그,
감자 튀김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김치 먹은 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흰 쌀밥에 매콤한 김치 생각이 간절합니다.
시카고에나 가야 맛있는 한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먹고 싶어도 그때까지 참아야죠, 별수 있나요~~^^*
오후 4시경에 숙소가 있는 그랜드 아일랜드에 도착했습니다.
흐린 하늘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Holiday Inn(숙소)은 나이아가라 강가에 위치한 리조트입니다.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에 강물이 흐르고 있어 한결 시원했습니다.
잔잔한 강물이 아주 평화로워 보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가지각색의 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습니다.
한가로이 뱃놀이를 즐기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지요.
그래도 나이아가라 폭포만 하겠습니까?
다음 호는 시원한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한 컷~~!!
★숙소:Holiday Inn Grand Island(Buffalo/Niagara)★
TEL:716-77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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