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캐나다(밴쿠버)

Vancouver - Robson Street

러브송. 2006. 7. 10. 14:19
[ Robson Street ]
Robson Street는 1950년대 독일계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해서 Robson Strasse로 불리어졌는데 그 당시는 유럽풍의 조그만 상점들이 도로에 즐비했다고 합니다. 고급 부티크와 유명 브랜드 레스토랑과 카페가 들어서면서 활기찬 젊음의 거리로 바뀜에 따라 Robson Street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건물과 활기찬 사람들의 발걸음 아름답게 꾸며진 레스토랑과 카페들... 잘 진열된 유명 브랜드 상품들... Robson Street는 서울의 명동과 비슷한 분위기이며 젊은이들과 쇼핑 나온 사람들로 발디딜 틈없이 붐비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유학을 오거나 이민을 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한국말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도대체 여기가 명동인지 밴쿠버인지 헷갈렸답니다.ㅎ~ [ Robson Square ]
Robson Street와 Howe Street가 교차하는 곳으로 유명한 건축가 Arthur Erickson 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주정부 사무실, 법원, 쇼핑센터, 아트 갤러리가 모여있는 복합 건물입니다. [ Vancouver Art Gallery ]
Robson Square 1층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미술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 계단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잔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 Robson Public Market ]
Robson Public Market은 우리나라의 큰 슈퍼마켓과 비슷합니다.
코너별로 다양한 해물과 갖가지 과일과 정육점 등 다양한 식생활용품을 팔고 있는데 한국식품(쌀)을 파는데도 있습니다.
Robson Street에서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 게 우리말 간판입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우리말과 함께 눈에 익숙한 우리말 간판... 밴쿠버에는 한국사람이 많이 살고 있다는 증거겠죠. 밴쿠버는 우리나라와 정서가 비슷해서 그리 낯설지 않아 만약에 이민을 간가면 밴쿠버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Robson Street는 고급 프랑스 요리와 멕시코 요리, 독일, 중국, 일본 등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거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비치된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음식을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아주 자연스러워보입니다. 우리가족은 눈에 익숙한 압구정이란 간판에 이끌려 한국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카페식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주로 한국 학생들이 많았고, 외국인들도 있었습니다. 메뉴가 감자탕, 부대찌개, 떡볶기, 불고기, 만두전골 등등... 미국에 온 뒤로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요. 우리가족은 맛깔스런 육회와 얼큰한 김치찌개 매콤한 낙지볶음, 홍어회를 먹었는데, 정말 맛이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면 언제나 느끼는 것이 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것...^^*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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