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 미대륙횡단/38일 미대륙횡단

60.미국 대륙횡단(워싱턴 D.C. 기념관 관광[8])

러브송. 2004. 6. 15. 05:50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몰의 서쪽 끝에 세워져 있는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입니다.
링컨 기념관은 그리스 신전을 모티브로 링컨 대통령이 생존해 있었던 1867년 계획하여 192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총 36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기둥에는 링컨 대통령 임기 중에 있던 36개의 미국 주 이름을 새겨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둥 위로 보이는 위쪽은 1922년 완공을 기리며 미국 48개 주의 이름이 새겨진 프리즈(조각을 한 소벽)로 꾸며져 있습니다.
계단 맨 위에는 높이가 19피트나 되는 제16대 대통령 링컨의 거대한 석상이 기념관 안 중앙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는 거대한 링컨 상은 다니엘 프렌치가 1922년에 완성한 것으로 대리석 28 덩어리로 4년의 세월을 들여 조각한 것입니다.
노예해방 선언을 주창했던 대통령 링컨... 좌상의 왼쪽 벽에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의 내용이 새겨져 있고 좌상 오른쪽 벽에는 링컨의 제2회 취임 연설문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링컨 동상은 워싱턴 기념탑과 의사당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습니다. 링컨 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 기념탑입니다.
[제퍼슨 기념관(Jefferson Memorial)]
제퍼슨 기념관은 주요 몰 기념비 중에서 가장 최근에 건설된 기념관입니다. 위의 사진은 워싱턴 기념탑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제퍼슨 기념관은 포토맥 강 옆에 세워진 대리석의 원형 건물로 제3대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의 200주년 탄생일을 기념하여 세운 건물입니다.
제퍼슨 기념관은 지붕이 이오니아식 돔 구조로 된 원형 건축물로 신고전 낭만주의 양식의 표본입니다.
워싱턴을 대표하는 유명 건축물 중의 하나로 국립 미술관을 만든 건축가인 존 러셀 포프(John Russell Pope)가 만들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 때 착공해 1943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링컨과 제퍼슨 기념관 사이에 있는 타이들 베이신(Tidal Basin) 연못은 두 기념관을 포함한 몰의 서쪽 부분이 포토맥 강의 홍수로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건물 안에는 대륙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는 제퍼슨의 동상이 있습니다.
토머스 제퍼슨은 위대한 정치가이자 과학자이며 정치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던 미국 독립 선언서를 만든 주요 집필진 중의 한 사람입니다.
제퍼슨 기념관 앞 연못 위를 정찰하는 헬리콥터입니다. 관광객들 모두 사진 촬영에 정신이 없더군요. 저도 덩달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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