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그리움 되어
내 안에 비추인
그대 향한 기억들
젖 몸살을 앓듯 몸부림치다
고독한 사랑 하염없이 쏟아내며
쓰라림으로 망울져 맺혔습니다
물기 머금은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처절한 에고이즘
활활 타오르다 도취된 자만은
신열을 앓듯 비로소 시작되고
간절한 내 사랑 그리움 되어
愛憎의 빛깔 스르르 열어갑니다
그대 안에 살아 숨쉬는
나는
모진 목숨
그리 살아서
내 생가슴 저리도록 아파 올지라도
쓰린 상처 부여 안고
다시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피어나렵니다
유/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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