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그리울 뿐이지요

러브송. 2004. 6. 7. 06:01

그리울 뿐이지요

저무는 내 뜨락에
함께할 누군가가 있다면
바로 그대라고 생각했습니다.
침묵에 수많은 물음표를 남기며
오늘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처럼
그대 다정했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아직도 식지 않은 사랑의 향기가 
내 가슴에 애절하게 피어오르고
더욱 선명하게 기억되는 그대 모습
내 삶을 아름답게 채워주고
행복을 꿈꾸게 한다는 사실을 
그대는 알까요.
내 잘못인가요.
그대를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그리울 뿐이지요.
오늘도...
허무의 몸짓으로 허우적거리며
홀로 있는 연습을 합니다.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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