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오월의 하늘 아래

러브송. 2004. 5. 19. 00:07


오월의 하늘 아래

이토록 푸른 오월의 하늘 아래
그리움으로밖에 올 수 없는 그대는
메마른 가슴에 부는 한 줄기 바람입니다.
서러운 듯 불어대는 바람결에 
불끈 불끈 솟아나는 그리움을 잠재우지 못해 
스치듯 자꾸만 눈물이 묻어납니다.
햇살이 내리비치는 오솔길
풀잎 위에 영롱 이는 이슬처럼
맑은 사랑이고 싶었습니다.
홀로 가는 쓸쓸한 인생 길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갈 사람이 
그대였으면 했습니다.
아직도 버리지 못한 미련들이 
눈부신 오월의 하늘에 나부끼고
미어지는 가슴이 자꾸만 아려옵니다.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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