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는 너무 먼 그대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야하나.
저무는 사랑 안고 어디로 가야하나.
침묵하는
그대는 어디로 가고
애끓는 나의 절규는 어디로 가야하나.
사랑 한 움큼 이고 지고
저 홀로 춤추며 나부끼는
그리움의 강을 건너 망각의 숲으로
나홀로 숨어들어야 하나.
울고 웃으며 부대끼던 어제는
흐르는 세월 따라 흘러가버리고
움켜쥔 오늘은 부질없는 상념만 가득하네.
무심한 세월은 오늘도 흐르고
홀로 흐르는 내 마음은
쓸쓸도 하여라.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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