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그대여, 안녕히...

러브송. 2004. 4. 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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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안녕히...

1.
그대는
언제나 다정한 모습으로 
영원히 내 가슴에 살아있습니다.
내가 죽을 때까지 
간직해도 좋을 그리움이라면 
바로 그대입니다.
내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사랑해야할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대입니다.
그대 사랑 하나로도
그대 그리움 하나로도 
내 삶은 언제나 풍요롭고 행복합니다.
잔잔한 파도처럼 
내 삶 곳곳에 스며드는 그대는
심장이 멈추어도 좋을 나의 기쁨입니다.
그대는
언제까지나 내 가슴에 살아 꿈틀대는
나의 사랑, 나의 그리움입니다.
2.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그대여...
그대도 나처럼 보고픈 가요.
목메인 눈물로 다가오는 
그대여...
그대도 나처럼 슬픈가요.
가슴 저미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그대여...
그대도 나처럼 아린가요.
3.
그대가 그리우면 그리울수록
내 가슴은 왜 자꾸만 쓸쓸해져 가는지.
그리움이 가득 차면 찰수록
내 가슴은 왜 자꾸만 허전해져 오는지.
그리움이 깊어가면 갈수록
내 가슴은 왜 자꾸만 아려오는지.
가도 가도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그대 향한 그리움은
아득한 슬픔으로 다가오고
출렁이는 가슴엔
치유될 수 없는 오랜 상처처럼
쓰라린 아픔으로 쌓여가는지.
내 사랑도, 그대 그리움도
언제나 허덕이는 
뿌우연 안개 속일뿐...
4.
그대여, 울지 말아라.
이별이란 
어차피 슬픔 한 자락은 있어야 하는 것.
그대여, 아파하지 말아라.
그리움이란
어차피 우리가 껴안고 살아야 하는 것.
그대여, 외로워하지 말아라.
우리네 삶은 
어차피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야 하는 것.
5.
그대는 
지우고 또 지워야만 했던 
나의 환상이었습니다.
그대는 
지금껏 알 수 없었던 
수많은 슬픔과 아픔이었습니다. 
그대는 
숱한 밤을 지새우며 
애태워야 했던 그리움이었습니다.
그대는 
나를 살아있게 하는
내 안에서 꿈틀대는 뜨거움이었습니다.
6.
이제 그대를 보냅니다.
눈에서 보내고, 마음에서 보냅니다.
엇갈리는 운명 앞에서 그대를 보냅니다.
여기까지가 우리의 인연인가 봅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그리운 그리움으로 
그대를 내 곁에서 보냅니다.
많이 사랑했습니다.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영원히 잊지는 못할 겁니다.
그대여, 이젠 안녕히...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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