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사랑, 고독의 이름으로

러브송. 2004. 3. 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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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고독의 이름으로

슬픔이 가득 베인 하늘엔
언제나 그대 얼굴이 있었지요.
일어나 마주하는 맑은 햇살 사이로
그대는 환하게 웃고 있었지요.
찬바람이 휑하니 불어 지나가는 바람결에 
그대 고운 향내가 묻어났지요.
씁쓸한 그림자처럼 그대를 찾는 가슴엔
형벌처럼 줄줄이 내리는 고통이 있었지요.
돌이켜보면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었지요.
내 외로움에 그대를 가두려 했으니 말입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허허로운 일이었지요.
내 욕망을 채우려고 그대를 붙잡았으니 말입니다.
황량한 바람이 불어 
부산히 일어나는 그리움에 
애절한 사랑 하나 실어
먼 그대에게 띄워보냅니다.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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