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오늘은 봄이란다

러브송. 2004. 2. 29. 00:39

오늘은 봄이란다

밤새 
내 창가에 어둠이 내리고 
네 창가에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봄이란다.
희뿌연 하늘에 
그리움이 짙게 묻어나고 
종일토록 네가 들어와 
나는 흐느낀다.
너에게 취하고 
나에게 취하고 
너를 지우고 
나를 지우고
대책 없는 이 우울
봄비 속에 나는 아프다.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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