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산다는 게 무얼까

러브송. 2004. 1. 29. 15:57

산다는 게 무얼까

우리는 늘 내 앞에 있는 일에만 
매달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일에만 급급하여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생은 뜬구름 같고, 빈 하늘 같거늘
어이하여 사는 데만 매달려
지쳐 쓰러지고 있습니까
우리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하루해가 저물어 기울어 가듯이
우리네 인생도 가고 마는 것을...
무엇이 그리 애달퍼어서
무엇이 그리 안타까워서
집착하여 놓지 못하고
얻지 못해 괴로워하고
갖지 못해 허전해 합니까?
하늘도 空하고, 땅도 空하고
나도 空하고, 너도 空하고
사랑도 空하고, 이별도 空하고
부여잡고 괴로워하지 말고
놓아버리면 행복한 것을...
우리가 지금껏 살아온 길을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그대 뜻대로 내 뜻대로 
이루어진 것이 하나도 없나니
죽으면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우리네 인생
코 앞의 작은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더 높은 깨달음으로, 더 넓은 사람 되어
더 넉넉한 인생길을 우리 씩씩하게 걸어갑시다.
글/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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