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멕시코] 멕시코시티 시티투어
Hop-On Hop-Off Turi Bus
소깔로 대성당 옆에 시내 주요 명소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가 있다.
몇 가지 종류의 투어버스 중 제일 간단한 루트를 선택했다.
주요관광지에 내렸다가 다시 타도되지만, 시간도 없고 몸이 피곤하고 그냥 버스를 타고 구경만 했다.
나라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라고 해도 좋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어디가 어딘지 알 수는 없었지만, 남미와는 분위기가 또 달랐다.
멕시코시티는 둘러볼 명소가 많아 최소 3일 이상은 머물면서 구경해야 한다.
센트로 역사지구의 중심 소깔로 주변과 드넓은 녹지가 있는 차풀테펙 공원,
예술과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코요야칸, 그리고 신들의 도시 테오티우아칸까지 둘러보려면 일주일도 길지 않을 것 같다.
멕시코시티는 다음 기회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한 바퀴 휙 둘러보는 데 만족했다.
버스에서 내려다본 시내 풍경들....
멕시코 하면 마약, 테러, 살인 등 부정적인 뉴스를 많이 접한 터라 위험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얼핏 보기에는 다른 나라 여느 도시와 비슷한 사람이 사는 평화로운 풍경이다.
유럽 여느 도시같은 고풍스러운 건물과 거리들...
그리고 동상들...
멕시코를 대표하는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예술궁전
멕시코시티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라틴 아메리카나 타워
얼마 전 지진으로 어수선할 것 같은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곳곳에서 공사하는 모습도 보이고 낙후된 곳도 있었지만,
다운타운에는 높은 건물과 푸른 공원들이 많아 살기 좋은 도시처럼 보였다.
멕시코시티는 중남미를 통틀어서 역사와 예술, 볼거리가 많은 최고의 도시다.
고대문명과 중세 유럽, 현대를 모두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도시다.
혁명 기념탑
혁명 기념탑이 있는 독립 광장
천사의 탑.
잘 정돈된 거리 중심가의 건축물들, 그리고 화려한 쇼핑가, 예스럽고 웅장한 건축물들,
조각이 있는 분수대, 유럽풍 건축물을 보니 유럽의 웬만한 도시보다 훨씬 멋있어 보였다.
투어버스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다가 가장 번화한 곳에 내렸다.
이곳에서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좀 쉬었다가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