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아르헨티나

[남미여행/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5월 광장(마요광장)과 대통령 궁(카사 로사다)

러브송. 2018. 5. 11. 11:30



분홍색 대통령 궁 앞에 펼쳐진 드넓은 광장이 5월 광장(Plaza de Mayo)이다.

5월 광장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광장이다.

1810년 5월 25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5월 혁명 이후 5월 광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광장 중앙에는 5월 혁명 1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5월의 탑(Piramide de Mayo)이 하늘을 향해 우뚝 서 있다.





5월의 탑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물로 탑 내부에는 아르헨티나 전국의 흙을 모아서 보관하고 있다.





광장에는 아르헨티나 국기를 만든 마누엘 벨그라노 장군의 기마상도 있다.





기마상 앞에서 매일 대통령 근위병의 교대식이 이루어진다.

공원의 대부분이 공사 중이어서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다.





5월의 탑 뒤로 보이는 분홍색 건물이 대통령 궁인 '카사 로사다(Casa Rosada)'다.

카사 로사다는 스페인어로 ‘분홍색 집’이라는 뜻이다.





대통령 궁은 원래 영해를 지키기 위한 요새였으며, 1873년~1894년에 걸쳐 대통령 관저로 건설되었다.

건설 당시 대통령 사르미엔토가 붉은색의 자유당과 하얀색의 연합당의 단합을 위해 분홍색을 칠해서

 '분홍색 집'이라는 '카사 로사다'로 불린다.

페론 대통령 정권 당시에는 에비타와 나란히 선 그의 연설을 듣기 위해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였다고 한다.






주말에는 가이드 투어가 가능하다. 반드시 여권은 지참해야 한다.





시의회 박물관인 카빌도(Cabildo)도 있다.





여행자들을 위한 시티투어 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낯선 도시에서는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주로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비가 그다지 비싸지 않고 무엇보다 다른 나라보다 안전해서 이용했다.



[ 5월 광장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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