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9개국/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트로기르] 성 로렌스(로브르) 대성당 종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러브송. 2017. 1. 24. 11:59






성 로브르 대성당 종탑

1층은 고딕양식, 2층은 장식이 아름다운 베네치아식 고딕양식,
3층은 17세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47m의 종탑이 그다지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좁고 가파른 종탑을 오르다가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ㅎㅎ 





한 사람만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고 가파른 계단을 뱅뱅 돌고 돌아 종탑으로 올라간다.





좁은 통로를 뱅뱅 돌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데 다리가 후들거렸다.

종탑 오르다가 기진맥진한 기억이 있어 올라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멋진 트로기르 풍경을 보겠다는 욕심에 또 오르게 되었다.ㅎㅎ





종탑의 1층까지 올라왔다.





성당의 장미창이 가까이에 보인다.





종탑 1층 테라스에 올라서면 이바나 파블라 광장이 훤하게 내려다보인다.





이바나 파블라 광장





성 세바스티안 교회와 시계탑, 타운 로지아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왼쪽의 시청사 건물도 보인다.





종탑 1층에서 다시 수직으로 만들어진 좁은 철재 계단을 올라가야 종탑 꼭대기가 나온다.

철재 계단 가운데는 뻥 뚫려있어 올라가는 내내 무서워서 발을 내딛기가 힘들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올라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종이 있는 곳까지 올라왔다. 둘레는 촘촘한 철조망으로 둘러쳐 놓았다.





철조망 사이로 보이는 트로기르, 붉은 지붕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역시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종탑 꼭대기에 올라오니 트로기르와 건너편 치오보 섬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살면서 몇 번이나 이런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을까.

이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 위해 힘들게 종탑 올라온 게 정말 잘한 일이었다.





붉은 지붕을 한 저 많은 집은 도대체 언제 생겨난 것들일까?

교회의 종도 붉은 지붕도 푸른 하늘도 바다도 너무 좋아서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푸른 바다와 하얀색 요트들이 멋진 풍광을 만들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평온한 아드리아 해의 푸른 바다도 보이고 트로기르의 시가도 보인다.










종탑에서 내려와 아드리아 해를 보기 위해 해변가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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