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시드니)

[호주/시드니] 달링하버 Cago Bar에서 즐기는 10불 스테이크

러브송. 2014. 7. 30. 17:08

 

 

시드니 달링하버 산책로에는 오후가 되자 야경을 보며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호주에 가면 스테이크를 마음껏 먹어보리라는 생각을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볼 것이다.

나 역시 호주에 왔으니 맛있는 스테이크를 마음껏 먹으리라 생각했었다.

달링하버 산책로를 걸으면서 달링하버에서 유명하다는 10불 스테이크집 카고 바를 찾아갔다.

 

 

 

 

카고 바는 달링하버 산책로에서 시드니 아쿠아리움 지나서 바로 있었는데 찾기는 쉬웠다.

 

 

 

 

카고 바는 스테이크 집이 아니라 분위기 좋은 바(Bar)였다.

퇴근 후 가볍게 한잔 하러 들르기에 좋은 곳이었다.

 

 

 

 

따사로운 오후 햇살이 한가롭게 비쳐들고 있는 카고바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산했다.

 

 

 

 

중앙에는 포켓볼을 즐길 수 있도록 당구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는 레스토랑처럼 고급스럽진 않았지만, 바(Bar)답게 자유분방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Bar에 앉아서 한가롭게 달링하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해 질 무렵에 달링하버의 황홀한 야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라도 한잔 들이키면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씻어지리라.

 

 

 

 

 

카고바가 10불 스테이크집으로 유명하다더니 역시 스테이크에 관한 메뉴판이 정면에 걸려있었다.

10불 스테이크는 월, 화, 수요일에만 판매한다.

 

 

 

 

 

스테이크 주문은 내가 앉을 테이블 번호를 먼저 알고 카운터에 가서 셀프로 주문을 하면 주문한 메뉴를 테이블로 서빙해준다.

 

 

 

 

rump steak with fries &salad or mash & salad

소고기 엉덩이살 스테이크다.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을 했고, 소스는 머쉬룸 소스,

사이드 메뉴로 샐러드와 감자는 칩과 매쉬드가 있는데 매쉬드로 선택,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다.

 

 

 

 

 

여러 종류의 맥주가 있었는데 이곳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맥주 2개 종류를 선택했다.

 

 

 

     

 

 

2종류의 맥주 맛이 약간 틀렸지만 하루의 피로를 씻어줄 만큼 시원했다.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일단 양이 엄청 많았다. 이렇게 큰 스테이크가 10불이라니...

 

 

 

 

 

두툼한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맛있었다. 등심 안심이 아니라 엉덩이 살로 만든 스테이크도 먹을만했다.

 

 

 

 

6월의 시드니 하늘은 오후 5시가 되자 온통 캄캄해졌다. 우리나라보다 밤이 일찍 찾아왔다.

 

 

 

해가 기울자 Ba r 안은 한 두 테이블씩 사람들로 채워졌다.

 

 

 

 

음료수만 주문한 사람들도 있었다.

 

 

 

 

달링하버의 밤이 깊어지자 카고 바의 분위기는 더욱 로맨틱해졌다.

 

 

 

 

멋진 야경을 즐기며 먹는 스테이크는 베리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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