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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경] 단풍으로 곱게 물든 문경새재의 가을

러브송. 2012. 10. 31. 21:54

 

흙내음 맡으며 걷는 산책길 문경새재 - 클릭

 

 

 

 

가을엔...
고독이 가슴에 넘쳐나
슬픈 표정을 하고 내안에 들어 앉는다.

 

푸른 하늘이 고독하고

눈부신 햇살이 고독하고
솔솔 불어오는 갈바람이 고독하다.

 

텅 비어있던 한쪽 가슴이 고독하고

속살에 스며드는 그리움이 고독하고
돌아오지 않는 기다림이 고독하다.
 
리필되지 않는 사랑이 고독하고

눈물 번지듯 젖어드는 마음이 고독하고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추억이 고독하다.

 

러브송..

 

 

 

 

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을날에 문경새재를 찾았다.

 

 

 

 

잿빛 하늘 아래 문경새재는 알록달록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고 있었다.

 

 

 

 

은행나무가 노란빛을 발하며 옛길을 찾아온 이들을 반기고 있다.

 

 

 

 

때마침 문경 사과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 그 맛은 어떨까?

 

 

 

 

빨간 사과를 줄줄이 이어서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다.

 

 

 

 

나도 백설공주처럼 빨간 사과를 먹고 잠들면 왕자님이 오실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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