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커 피 타 임
그리운 날도 있네
러브송.
2011. 8. 4. 01:47
손아귀에 쥐고
쿡 쿡 눌러대는 리모컨 조율사
노래하는 어릿광대이었지
미치도록 괴로웠던 격정의 날
차마
아파서 눈뜨고 볼 수가 없었지
늪인줄 알면서 깨지 않는 꿈속을 헤매고 다녔네
별들의 낙하에도 미움일랑 배우지 말아야지
다짐하며
증오 대신 용서를 배운 적 있다네
미워서
더 그리울 수가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지
가끔
그 사람 안부 그리워진다네
어디
사람이 사랑만 하고 살던가
눈물로 매만지며 부딪치며 사는 게지
우연이라도
만남이 주어진다면
차 한잔 나눌 정은
가슴에서 지우지 말아야지
양/현/주
잘 지내고 계신가요..
건강도 하시고요..
사는 것은 어때요..
마음은 편안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