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캐나다(빅토리아)

밴쿠버에서 배를 타고 빅토리아로 떠나볼까요.

러브송. 2006. 6. 30. 18:41
 
Vancouver Island는 캐나다 서해안 최대의 섬으로 남북으로 길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밴쿠버 섬은 기후조건이 좋아 캐나다 사람들이 늙어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하는 가장 인기 있는 섬이기도 합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주도인 빅토리아는 서해안 최대의 섬인 밴쿠버 섬의 남단에 있습니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깨끗한 도시로 일 년 내내 따뜻하고 강수량도 적습니다.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시내가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딴 도시답게 아직도 영국의 색채가 강하게 풍기는 곳입니다.
빅토리아는 밴쿠버에서 비행기로도 갈 수 있고 페리호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밴쿠버의 츠와센 터미널에 차를 세워두고 BC Ferry를 타고 빅토리아로 갔습니다.
우리가 타고 갈 페리호입니다.
밴쿠버의 츠와센에서 빅토리아의 스와츠 만까지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터미널 앞에서 인증샷!
하얗게 물살을 가르고 달리는 페리호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배를 타고 있는 외국인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 아들녀석입니다.ㅎㅎ..
배를 타고 가는 도중 눈에 들어오는 풍광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크고 작은 섬들도 보이고 섬 안에 숲으로 둘러싸인 호화 별장도 보입니다.
길잃은 자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작은 등대도 보입니다.
빅토리아 BC 트랜싯 버스는 빅토리아 시내와 교외의 여러지역을 연결하고 있는데 영국식 2층 더블데크 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스와츠 터미널에 도착해서 다운타운으로 가기 위해 2층 버스를 탔습니다. 처음 타보는 2층 버스가 참 신기했어요. 이왕이면 2층에 앉아야죠.ㅎㅎ.. 2층에 앉았더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발아래 내려다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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