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커 피 타 임

지금 시작하십시오.

러브송. 2010. 1. 13. 23:06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동안 쌓인 추한 마음 모두 덮어 버리고 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하소서.
지금 시작하십시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지금 시작하십시오. 지금 그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그 일은 당신으로부터 날마다 멀어져 아무리 애써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제가 사는 아파트가 3층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릴 때는 거실에 앉아서도 커피를 마시며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답니다. 몹시도 추운 날,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에 베란다에서 동영상을 찍었는데, 지금 보니 손이 시려 많이 흔들렸네요. 우리네 삶도 때론 이렇게 뜻하지 않게 흔들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새해 계획은 다들 세우셨겠죠? 그러고 보니 새해가 밝아온지도 어느덧 보름이 다되어가는군요. 저도 물론 새로운 계획을 세웠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새해가 되었는데 무계획적으로 살아갈 수는 없잖아요.ㅎㅎ...
아마도 올해는 블로그를 자주 비울 것 같습니다. 이카루스의 날개를 달고 높이 한번 날아보려고요. 아니, 조나단 리빙스턴처럼 더 높이 더 멀리에 무엇이 있나 한번 돌아다녀 볼 작정입니다. 자주 블로그를 비우더라도 저를 잊지는 말아주세요.ㅎㅎ.. 내일 서울이 영하 16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벌써 몸이 움츠러듭니다. 우리 님들, 추운 날 슬기롭게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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