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팔당역 - 예봉산 - 벚나무 쉼터 - 율리봉- 율리고개 - 팔당역
나무들의 약속 - 김명수
숲 속 나무들의 봄날 약속은
다같이 초록 잎을 피워내는 것
숲 속 나무들의 여름 약속은
다같이 우쭐우쭐 키가 크는 것
숲 속 나무들의 가을 약속은
다같이 곱게 단풍 드는 것
숲 속 나무들의 겨울 약속은
다같이 눈보라를 견뎌내는 것
팔당역에서 시작되는 예봉산 산행은 3시간 정도면
숲속의 나무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여유있게 다녀올 수 있는 산행코스입니다.
5월의 예봉산은 아카시아 향기가 가득합니다.
오솔길을 따라 봄볕이 따사롭게 비치고 있어요.
산행하기에 좋은 완만한 오솔길도 있지만
경사가 가파른 길도 있답니다.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가파른 경사면을 오르면서 미끄러지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노력..ㅎㅎ
초록이 뿜어내는 봄날의 향기는 싱그러워요.
전망대에 올라...사색에 잠기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예봉산 정상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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