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하며 홀로 걷는 숲속 길..
솔솔 부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초록의 알싸한 나무 냄새를 맡으며
마음을 열고 천천히 걸어보세요.
솔향 가득한 숲길에 들어서면
세상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
숲이 속살거리는 소리만 들립니다.
햇살이 웃고 있어요.
나무가 웃고 있어요.
나도 덩달아 웃고 있어요.
제가 자주 가는 검단산입니다.
산이 그리 높지 않아 산정상에 올라도 좋고 산림욕만 즐겨도 좋은 곳이지요.
하남 창우동 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 시작하는 검단산 산행길은
초입부터 우거진 나무의 초록 물결로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버스도 많이 다니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좋아요.
산행 후 마시는 시원한 하산주 한 잔이면 피로가 싹 가시지요.ㅎㅎ..
한그릇에 2,500원 하는 손칼국수도 쫄깃쫄깃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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