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송. 2009. 4. 25. 00:52

 

 

 

비련

 

시리고 고단한 내 몸뚱어리에
한기처럼 찾아온 한줄기 그리움

 

쓰러지는 육신에
채색되는 핏빛 그리움

 

죽도록 사랑했습니다.
죽도록 미워했습니다.

 

사랑이여,
참으로 눈물 나고 가슴 아픈 사랑이여,
 
우리 어찌,
이 절정을 견디어내리.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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