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음 악 산 책

ADORO - Graciela Susana

러브송. 2008. 11. 3. 12:50
사람이란 그리움을 되새김하며 살아가는 것인지... 누구나 그리움 하나쯤 간직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강가에 하염없이 앉아 있는 중년의 남자, 저녁거리로 콩잎, 고구마 잎을 뜯어 대바구니에 담고 있는 아낙네, 논두렁을 무심코 걷고 있는 농부에게도 하나쯤 그리움은 있을 것이요, 하늬바람 불어오는 산자락을 넘어가는 탁발스님도 머리 속에는 세속을 다 털어 버리지 못한 사무친 그리움이 있을지 모른다.
ADORO 나는 우리가 만났던 거리를 사랑해요. 우리가 알게 되었던 그 저녁, 당신이 나에게 말한 것들을 사랑해요. 나의 사랑, 나는 우리들의 행복한 순간들을 사랑해요. 나는 당신이 미소짓는 모습을 사랑해요. 때로는 나에게 화를 내는 모습, 당신의 비단같은 손을 나는 사랑해요. 나의 사랑. 당신은 나의 인생, 나의 느낌. 당신은 나의 달, 당신은 나의 태양이예요. 나는 당신의 빛나는 눈동자를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바라보는 모습을 사랑해요. 당신이 한숨짓는 모습까지도 나는 사랑해요.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