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커 피 타 임

시원한 여름산행을 마치고...

러브송. 2008. 7. 16. 12:45

 

 

 

연일 폭염이 내리쬐는 날씨에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셨어요?
저는 폭염을 피해 산속에서 시원하게 잘 지내다가 왔습니다.
여름산은 그 푸르름과 함께 더위를 식혀주니 이보다 더 좋은 피서지가 어디 있을까요.^^
이번 여름휴가는 땀과 씨름하면서 매일 산행으로 보냈습니다.

 

여행의 첫날은 백담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백담사에서 영시암으로 가는 길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계곡물이 더위를 싹 가시게 하죠.

 

 

 

다음날은 진고개 정상휴게소에서 노인봉까지 산행을 했습니다.
강릉에 폭염 경고가 내려진 날 아침 7시에 진고개 정상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너무 추워서 긴팔에 점퍼까지 입고도 덜덜 떨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 하겠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휴게소까지 문을 열지 않아서 아침도 거른채
커피 한 잔으로 겨우 몸을 데피고 산행을 시작했답니다.

 

 

 

대관령 자연휴양림입니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매미소리, 폭포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소리...
대관령은 자체가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대관령에 위치한 휴양림은 정말 시원합니다.
시원한 정자에서 오수를 즐기는 여유를 누려보세요. 강추^^

 

 

 

설악산...
너무 잘 알고 있는 익숙한 산이죠.
하늘같이 높고 아름다운 대청봉까지는 못갔지만
역시 빼어난 경관이 사시사철 우리를 유혹합니다.
대청봉에 도전할 날을 기다리며...^^

 

 

 

금강산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지어진 소금강입니다.
수많은 폭포, 깊은 계곡, 그야말로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노인봉까지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백운대 올라가는 길도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소금강에서 노인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보다는 진고개 정상휴게소에서 노인봉에 올랐다가
소금강으로 내려오는 등산코스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덜 힘들 것 같아서...ㅎㅎ)

 

 

 

숙소는 바닷가 방갈로 예쁜 통나무집이었는데,
매일 산으로만 정신없이 다니느라고 정작 바닷물에는 한번도 들어가보지 못했어요.
숙소에서 찍은 일출 모습입니다.
경쾌한 하루의 시작은 언제나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줍니다.
(자세한 산행일기는 사진과 함께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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