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lamook]
계속 내리는 비에 여행 일정을 바꾸어 되돌아갈까 말까
조바심을 내면서 해변도로 US-101을 타고 남쪽으로 달렸습니다.
마음의 갈등과는 무관하게 우수에 찬 바다는
언제나 말없이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아무런 흔들림없이 묵묵히 서 있는 바다는
고즈넉한 매력을 자아냈습니다.
저 바다처럼 언제나 넓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변함없는 내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의 갈등을 접고 Tillamook으로 향했습니다.
Tillamook에 다다르자 맑은 햇살이 우리를 반겼습니다.
즐거움이 넘쳐흐릅니다.
맑고 깨끗한 파란 하늘~~!!
강렬한 태양, 눈 부신 햇살~~!!
Tillamook은 전형적인 시골 마을인데
젖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노니는 모습이
아주 평화로와 보입니다.
목장에는 자연 그대로의 향기(?)가 코를 자극했어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말 그대로 시골 향기지요.
Tillamook에는 항공박물관이 있는데
여러 모형의 항공기와 실제비행기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경비행기를 탈 수 있는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밭도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치즈...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시죠?
Tillamook에는 치즈공장이 있는데
실제로 치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둘러볼 수 있는 실제 공장 견학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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