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타 임/사 랑 노 래

바닷가의 추억

러브송. 2007. 7. 26. 18:59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 만난 그 사람 
             파도 위에 물거품처럼 왔다가 
             사라져간 못 잊을 그대여 
             저 하늘 끝까지 저 바다 끝까지
             단둘이 가자던 파아란 꿈은 사라지고
             바람이 불면 행여나 그님인가 
             살며시 돌아서면 쓸쓸한 파도소리 
어쩌면 너는 바람이었는지 몰라. 그냥 스쳐 지나가는 바람 어쩌면 너는 파도였는지 몰라. 잠시 머물다 부셔지는 파도 너는 바람처럼 파도처럼 무심히 내 뜨락에 들어와 내 온 마음을 흔들어 놓았지.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나는 늘 외로워 깊은 슬픔에 빠져있었지.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 모두 남겨둔 채 내 지독한 외로움을, 그리움을 너는 모를 거야. 너를 그리는 설움이 바다 되어 흘러도 나는 나이고 너는 너인 것을... 러/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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