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깊이 자리한
속내 감춘 감정이
입술 위에 포개지자
하늘이 열리고
세상이 눈을 떴다.
미움 같은 마음도
스르르 녹아나고
귀밑까지 붉어지며
뜨겁게 타들어 간다.
심장은 왜 그렇게
방망이질 하는지
영혼을 간질이며
사랑 더하기를 한다.
순간의 입맞춤이
가장 긴 여운으로
인생의 여백을 채우며
사랑을 노래하는구나.
오/승/희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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